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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2020시즌 개막전 선발로 확정됐다.
20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25일 예정된 개막전에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등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토론토 구단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준비됐어 류?"라는 문구와 함께 류현진의 투구폼이 담긴 영상을 게재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토론토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2020 메이저리그 첫 경기를 가진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 개막이 미뤄진 지 4개월여 만이다.
LA 다저스에서 뛰던 류현진은 2019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했다. 다수의 구단이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4년 총액 8000만달러(한화 약 960억원)를 제시한 토론토가 류현진의 새 둥지가 됐다. 토론토 구단 역대 3번째로 높은 거액을 투자했기에 류현진이 팀에서 중책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시즌 다저스 소속으로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이로써 2년 연속 개막전 선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당시 류현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다저스의 12-5 대승에 기여한 바 있다.
탬파베이는 류현진에 맞서 찰리 모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모튼은 통산 91승째를 수확한 배테랑이다. 지난 시즌에는 16승6패 3.05의 평균자책점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류현진과 최지만의 맞대결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동산고 선후배 사이인 류현진과 최지만은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차례도 맞붙은 적이 없었다. 내야수인 최지만은 개막전 선발 엔트리에 들어갈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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