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020년 2분기 사상 첫 분기적자(별도매출 기준)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사진=뉴스1

철강수요 감소와 무능한 경영으로 올 상반기 내내 부진을 겪던 포스코가 사상 첫 분기 적자(별도 기준)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영입손실 1085억원을 기록했다고 컨퍼런스콜을 통해 21일 밝혔다. 매출액은 5조8848억원, 당기순이익은 6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5.6%, 98.8%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올해 2분기 포스코의 조강 및 재품생산량은 1분기 대비 각각 127만톤, 87만톤 줄었다. 판매량은 85만톤 감소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3조 7,216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 순이익 1,04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호조, 포스코건설의 건축 및 플랜트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의 터미널사업 확장 등 핵심산업에 대한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철강부문의 부진을 만회했다.

포스코는 전사 차원의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팩토리를 개별 공정 단위의 최적화에서 전후 공정간 관통형 스마트팩토리로 한단계 수준을 높여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하반기에는 자동차강판용 기가스틸 및 태양광 구조물용 포스맥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수익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 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