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3938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59명의 신고 지역은 경기 28명, 서울 12명, 광주 9명, 인천 3명, 부산 2명 순이고 검역 과정 5명이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이윤희 기자,이상휼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포천 전방 군부대와 평택 미군의 무더기 감염으로 30여명 가까이 발생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79명으로, 전날(1451명)보다 28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16일 기록한 33명에 이어 두번째 많은 신규 확진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20일 3일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해외유입자 및 지역감염이 급감하면서 21~22일 다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11명, 포천 군부대 12명, 강남사무실(기획부동산) 5명으로 집계됐다.

22일 포천 8사단 소속 한 부대원 12명(포천 23~34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날 이 부대 소속 군인 2명(양주 13~14번)이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부대원 전원(22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돼 이 같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이 부대에서는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22일 확진된 장병 8명은 최근까지 외출이나 외박 없이 영내에서만 활동했다. 부대 내 첫 확진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들은 무증상으로 확진일 전 2~3일을 기준으로 하는 역학조사 기간에 외출·외박을 나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평상시 영외 생활 자유로운 간부는 물론 해당 부대를 방문한 외부인사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평택시에서는 해외에서 귀국한 미군 소속 군인 9명(평택 125~133번)이 무더기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9일(평택 125~130번, 133번)과 19일(평택 131번), 20일(평택 132번) 인천공항과 평택오산공군기지를 통해 귀국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통보를 받았다.

이와 함께 강남 역삼구 A 부동산 사무실 확진자(금천구 36번 등)와 접촉한 5명도 무더기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의정부 A씨(호원2동·의정부 67번), 의정부 B씨(호원2동·의정부 68번), 파주 C씨(월롱면·파주 22번) 광명 D씨(광명동·광명 34번), 동두천 E씨(동두천동·동두천 6번)이다.

이 가운데 A~D씨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구 사무실에서 감염인 금천구 36번 확진자, E씨는 같은 사무실의 동대문구 40번 확진자와 각각 접촉해 감염됐거나 감염자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21일에도 파주·의정부·고양·양주시에서 강남구 사무실발 감염자 5명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자세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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