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사업 전선 확대"…KT, 구축형 클라우드 3대 전략 발표(종합)
"공공·금융 클라우드 강화, AI/DX 플랫폼 구축, SI 시장 진출"
윤동식 전무 "클라우드 통한 혁신으로 '디지털 뉴딜'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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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KT가 이미 독보적 영역을 구축한 공공·금융 클라우드 쪽에 투자해 집중 공략하고, 'AI/DX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사업자가 강점을 지닌 PaaS 영역도 가져가겠다. 마지막으로, 올해 시스템통합(SI) 구축형 클라우드 영역에도 진출하겠다."
KT가 올해 구축형 클라우드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윤동식 KT 클라우드/DX 사업단장(전무)는 23일 서울 광화문 S빌딩에서 열린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전략' 스터디에서 "KT는 유·무선 5세대(5G) 네트워크 있고 전국에 엣지 클라우드를 통해 유기적으로 묶을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사업자"라며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구축형 클라우드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KT가 밝힌 클라우드 시장 전략은 Δ공공·금융 클라우드 1위 확고화 ΔAI/DX 플랫폼을 바탕으로한 특화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 Δ구축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진출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KT는 이미 1위를 달리고 있는 공공·금융 분야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1위 자리를 확고화 한다.
윤 전무는 "정부 정책과 공조를 확대하고, 디지털 금융혁신을 지원해 시장 리더십을 가져가겠다"며 '한국판 뉴딜' 등 정부 정책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민간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하고 마이데이터 시대를 대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혁신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공 영역에서 '데스크탑 서비스'(DaaS) 분야에 특화해 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서비스형 망분리 시장에서 KT가 약 3000억원 이상을 수주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플랫폼 서비스'(PaaS)에서도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KT의 혁신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플랫폼화 한 'AI/DX 플랫폼'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발 시장을 가져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에 대해 윤 전무는 "KT는 다양하고 복잡한 애플리케이션들을 클라우드에 올려본 유일한 사업자"라며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더 나은 체제·환경으로 옮아가는 것)하는 경험은 국내에서 KT가 가장 많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날 스터디에서 KT는 처음으로 시스템통합(SI) 구축형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진출도 선언했다.
KT관계자는 "해당 시장은 삼성SDS, LG CNS, SK C&C 등의 기업들이 이미 장악한 상태인데, 현재 클리드(KLID) 지방재정시스템 수주를 위한 전담반을 꾸려 운영 중이며, 오는 8월 발주가 시작되면 기존 사업자들과 직접적으로 경쟁할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무는 "KT는 약 10년쯤 전부터 네트워크 인프라와 가장 잘맞는 사업이라고 판단해 클라우드를 시작했고, 타사에서 몇년 만에 사업을 접을때도 네트워크 중요성이 더 커질 거라 생각해 꾸준히 이끌어왔다"며 "KT는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 및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시켜 디지털 뉴딜의 한 축을 담당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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