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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4시40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는 민 청장의 이임식이 열렸다. 이날 이임식에는 경찰위원장 등 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민 청장은 경찰기념공원을 참배하고 기념 식수를 진행했다.
민 청장은 이임사를 통해 경찰 생활을 마치는 소회를 밝혔다.
30여년 넘는 공직생활 동안 숱한 이별과 만남을 반복했지만 오늘 이 순간의 의미는 남다른 것 같다며 운을 뗀 민 청장은 "지난 2년은 제 경찰인생의 클라이막스였다. 경찰개혁과 안전가치에 대한 거대한 역사적 소명과 국민적 기대 속에 어깨가 무거웠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민 청장은 “대한민국 경찰은 분명코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치안한류를 중심으로 외국 경찰이 부러워할 치안선진국의 면모를 착실히 갖춰가고 있다"며 "수사권 개혁이란 오랜 숙원도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은 지혜와 역량 위에서 가능했다. 원칙과 상식, 순리와 진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대명제를 다시금 깨닫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찰관이) 주어진 역할과 책임의 무게감에 비해 상응한 처우와 복지를 누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자치경찰제를 비롯한 굵직한 개혁 과제도 미완으로 남기게 돼 미안한 마음이다”고 토로했다.
차기 경찰청장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차기 경찰청장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민 청장은 "(차기) 김창룡 경찰청장은 따듯한 인품과 탁월할 실력을 겸비한 훌륭한 분”이라며 “신임 청장을 중심으로 15만 경찰 가족 모두 하나 돼 경찰의 새 역사를 개척해 나가길 빈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경찰대학 시절 어느 책에서 필사한 경찰의 소명을 인용해 "강렬한 폭풍과 함께 재난이 닥쳐올 때 우리는 불운한 사람을 구하러 나서니, 감사나 칭찬을 바라지 아니하되, 오직 스스로 넉넉하고 조화로운 낙원을 얻으리라"며 이임사를 마무리했다.
끝으로 그는 경찰대학 시절 어느 책에서 필사한 경찰의 소명을 인용해 "강렬한 폭풍과 함께 재난이 닥쳐올 때 우리는 불운한 사람을 구하러 나서니, 감사나 칭찬을 바라지 아니하되, 오직 스스로 넉넉하고 조화로운 낙원을 얻으리라"며 이임사를 마무리했다.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 취임식은 오는 24일 오전 11시10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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