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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구인구직 시장이 침체되면서, 취업준비생 10명 중 3명은 목표 기업이나 정규직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빠른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지난 22~23일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1817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준비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목표기업이나 정규직 여부와 관계 없이 빠르게 취업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는 응답자가 31.0%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정규직에 대한 취업 의지가 더욱 확고해졌다'는 응답이 25.9%로 2위를 차지했으며, '취업에 대한 확신이나 자신감이 꺾이면서 하던 관성으로 취업준비를 계속하고 있다'는 응답도 20.7%에 이르렀다.
'목표기업에 대한 취업의지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응답은 12.1%에 그쳤고, '반복되는 취업 실패에 취업 포기도 고려해보고 있다'는 응답은 10.3%였다.
취업 포기를 고려한다는 응답은 취업 준비기간이 길고 진로가 불분명할수록 많았는데, 1년 이상 장기 취준생 19.2%가 '취업포기를 고려 중'이라고 답한 데 비해 6개월 미만은 7.4%에 불과했다.
직무나 진로를 결정했는지 여부에 따라 분석해 보면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343명, 18.9%)'고 답한 그룹의 21.3%가 취업 포기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체적이고 명확한 진로가 있다(613명, 33.7%)'고 답한 취준생은 6.5%로 비중이 낮았다. 또한 이 경우 '정규직에 대한 취업의지(30.7%)' 및 '목표기업에 대한 취업의지(20.7%)' 등 코로나19 이후 취업의지가 확고해졌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군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올해 하반기 공채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물은 결과 42.5%가 '그다지 경쟁력이 있지 않다'고 답했으며, '전혀 경쟁력이 없다'는 응답도 7.7%로 나타나는 등 50.2%가 '경쟁력이 없다'고 자평하고 있었다. '어느 정도는 경쟁력이 있다(40.3%)', '매우 경쟁력이 있다(9.5%)' 등 '경쟁력이 있다'는 응답은 49.8%로 나타났다.
경쟁력이 없다고 답한 취준생들은 가장 큰 취약점으로 기업 인턴십, 아르바이트 등 직무경험 및 경력 부족(13.3%)을 꼽았고, 외국어 회화 및 공인 어학점수(12.8%)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 취업준비를 지속하기 위한 경제적 기반·여유 부족(11.0%), 포트폴리오 작성·준비 미비(10.5%), 봉사활동 등 대외활동 경험 부족(8.8%) 등의 응답도 있었다.
경쟁력이 있다고 답한 취준생들은 자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인성 등 인간적인 매력(23.0%)을 꼽았다. 이어 직무경험 및 경력개발(13.7%), 전공 분야 전문지식 및 자격증 취득(9.7%), 면접태도·발성 등 면접 준비(7.8%), 외국어 회화 및 공익어학점수(6.5%), 포트폴리오 작성(6.2%), 대외활동(5.6%)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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