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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이 2019-20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걸린 운명의 승부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최근 물 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를 펼친다.
종료까지 단 1경기를 남겨둔 현재 토트넘은 16승10무11패(승점58)로 6위 울버햄튼(15승14무8패?승점59)에 승점 1점이 뒤진 채 7위에 머물고 있다.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EPL 6위 내에 들어야 한다. EPL은 정규리그 5위 팀 그리고 FA컵과 리그컵 우승팀에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부여한다. 하지만 올해는 정규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가 이미 리그컵에서 우승, 6위까지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결승전을 남겨놓고 있는 FA컵 결과에 따라 유로파리그 출전 자격은 7위까지 확대될 수 있다. 현재 FA컵 결승에는 10위 아스널과 4위 첼시가 진출해 있다. 최소 정규리그 5위를 확보한 첼시가 FA컵에서 우승하면 7위까지 유로파리그에 나갈 수 있다.
첼시가 FA컵 챔피언에 등극하는 것을 바라고 있을 토트넘은, 일단 최종전을 승리를 통해 6위에 오르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울버햄튼이 이기면 부질 없으니 자력은 쉽지 않으나 상황이 최악까지는 아니다.
울버햄튼의 최종 상대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첼시다. 게다 장소도 첼시의 홈이다. 만약 토트넘이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울버햄튼이 비기거나 패하면 토트넘이 6위를 차지한다.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비기더라도 첼시가 울버햄튼을 잡아주면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 할 수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손흥민에게 큰 기대를 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11골-10도움으로 총 21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팀 내 주포 해리 케인(17골?2도움)보다 낫다. 최근 3경기에서 4골에 관여하는 등 페이스도 좋다.
개인기록을 위해서도 공격 포인트 추가는 필요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골12도움을 기록해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경신한 상태다.
토트넘과 손흥민이 의욕이 가득한 반면 상대팀 크리스탈 팰리스는 동기부여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는 것도 나쁠 것 없는 배경이다. 14위인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미 잔류는 확정 지었고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이 무산된 상태다.
최근 흐름도 나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재개 후 처음 열린 본머스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7연패를 당하고 있다. 연패를 당하는 동안 크리스탈 팰리스는 단 2골을 넣고 무려 17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맞대결에서 올 시즌 1, 2호골을 터뜨린 좋은 기억도 있다. 여러모로, '유종의 미'를 기대하게 만드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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