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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이 투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의 첫 맞대결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탬파베이는 25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토론토와 2020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한국 야구팬들에게 이날 경기는 류현진과 최지만의 첫 맞대결로 큰 기대를 모은다. 동산고 선후배 사이인 두 선수는 각기 다른 과정을 겪으며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았다.
류현진은 2013년 포스팅을 통해 LA 다저스로 이적한 뒤 6시즌 동안 54승33패 2.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가치있는 선발투수로 당당히 우뚝 섰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14승5패 2.32의 평균자책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고의 투수를 뽑는 사이영상에서도 2위에 올랐다.
최지만은 국내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뒤 미국으로 떠난 류현진과 달리 고교 졸업 후 곧바로 미국으로 진출했다. 마이너리그를 거쳐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처음 빅리그에 데뷔했고 뉴욕 양키스를 거쳐 2018시즌부터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127경기에서 19홈런 63타점 0.261의 타율로 꾸준하게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 탬파베이의 유력한 주전 1루수로 손꼽힌다.
각각 미국에서 활동했지만 두 선수가 맞붙을 일은 없었다. 류현진의 소속팀이던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이며 최지만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비로소 주전급으로 도약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지난 시즌 종료 후 4년 총액 8000만달러에 토론토로 이적하며 마침내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번 대결에 대해 최지만은 24일 지역매체 '탬파베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 선수를 상대하는 것은 영광"이라고 밝혔다.
최지만은 류현진에 대해 "대단한 투수다. 그를 상대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라며 "(한국) 사람들은 내가 출전한 경기를 거의 보지 않지만 류현진이 나온 경기는 많이 시청한다. 이번 개막전 경기는 많은 (한국) 팬들이 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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