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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등판을 늦춘다.
김태형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알칸타라의 등판 계획을 밝혔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두산의 에이스로 맹활약 중인 투수. 지난해 KT 위즈에서 11승을 따냈지만 재계약에 실패, 두산으로 팀을 옮긴 뒤 14경기 만에 벌써 10승(1패)을 챙겨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지난 21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따냈던 알칸타라. 현재 로테이션이라면 오는 26일 LG전에 등판할 순서다.
그러나 22일, 23일 경기가 연거푸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선발진에 여유가 생겼다. 그러자 사령탑도 '에이스 아끼기'에 들어갔다.
김태형 감독은 "알칸타라는 조금 늦춰주려고 한다"며 "계속 화요일, 일요일 4일 휴식 후 던지면 너무 일정이 빡빡하다. 또, (등판 때마다) 베스트로 던지려고 하니 무리하게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직 이르긴 하지만 알칸타라의 다승왕 타이틀도 신경쓰이는 부분.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선수 본인도 신경을 안 쓰지는 않겠지만, 선수의 컨디션이나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체력 안배에 초점을 맞췄다.
알칸타라의 등판이 다음주로 밀리면서 이번 LG와 3연전은 유희관-최원준-이영하 순서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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