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의 '단거리 간판' 김국영(29·국군체육부대)이 24일 경북 예천 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48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국 육상의 '단거리 간판' 김국영(29·국군체육부대)이 제48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국영은 24일 경북 예천 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100m 결승에서 궂은 날씨 속에서도 10초29를 기록, 정상에 올랐다.


이날 김국영은 예선에서 10초42, 준결승에서 10초32를 각각 기록한 뒤 결승에서 더욱 빠른 기록을 냈다.

경기 후 김국영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훈련이 부족한 상황에서 부상 없는 상태로 경기를 마무리한 것에 만족한다"며 "오는 9월 예정인 국군체육부대 전역 이후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는 10초56을 기록한 오경수(33·안양시청), 3위는 10초57로 골인한 이준혁(19·한국체육대학교)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 대학일반부 100m 결승에서는 오수경(30·안산시청)이 11초8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신기록(종전 기록 11초89)을 수립했다. 11초87를 기록한 강다슬(28·광주광역시청)은 2위, 11초89로 결승선을 통과한 정혜림(33·광주광역시청)은 3위에 올랐다.


고교 단거리 유망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7·원곡고등학교)가 24일 경북 예천 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48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남고부 100m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 뉴스1© 뉴스1

남자 대학일반부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는 한국기록 보유자인 국가대표 진민섭(28·여수시청)이 5m60을 날아오르며, 대회신기록(종전 기록 5m5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진민섭은 5m40과 5m60 높이를 모두 1차 시기에서 성공 후 바 높이를 5m81로 올려 자신의 한국기록(5m80) 경신에 도전했다. 그러나 1차 시기에서 바를 떨어뜨린 후 경기를 마쳤다.

고교 단거리 유망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7·원곡고등학교)는 남자 고등학교부 100m 결승에서 10초69로 자신의 고교부 100m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비웨사는 100m 예선에서 10초86, 준결승에서 10초78을 기록하며 거듭 자신의 개인최고기록(종전 10초95)을 경신 후 결승에서 더 빨리 달렸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