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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외교 갈등과 대형 정보기술(IT)의 약세에 떨어졌다.
◇다우-S&P 4주만에 주간 하락: 2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182.44포인트(0.68%) 내린 2만6469.8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0.03포인트(0.62%) 밀린 3215.63으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98.24포인트(0.94%) 하락한 1만363.18로 마감됐다.
이로써 주간으로 3대 지수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와 S&P는 0.7%, 0.2%씩 내려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은 1.3% 빠져 5월 이후 처음으로 주간으로 2주 연속 내렸다.
◇미중 극한 갈등…인텔 16% 폭락: 증시는 미중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미국이 텍사스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명령하자 중국도 서남부 청두에 위치한 미국 총영사관에 대해 똑같은 보복성 폐쇄를 강행했다.
미중 갈등이 재고조되면서 대형 IT가 가장 많이 밀렸다. 인텔은 차세대 반도체 지연과 3분기 전망 실망에 16% 넘게 폭락했다. 경쟁사 AMD는 15% 폭등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1% 내렸다. 페이스북,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도 일제히 내렸고 테슬라는 6% 넘게 하락했다.
◇"하반기 변동장세 대비": 기업 실적도 암울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기업 가운데 113곳이 어닝을 공개했는데, 이익 전망을 낮춘 기업은 80.5%에 달했다.
US뱅크자산운용의 테리 샌드벤 최고주식전략가는 "하반기 증시는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클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와 영향력을 아직도 파악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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