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진 해외유입에 신규 확진 113명…126일만 최대 규모(종합)
이라크 귀국 36명, 러시아 선박 외국인 32 명 등 해외유입 86명
국내 자체발생 27명…해외유입 접촉으로 부산 환자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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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 0시 기준 113명을 기록했다. 전날 하루동안 해외유입 확진자가 86명이 발생한 데 따라 일일 발생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3월21일 147명 이후 126일만에 최대 규모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13명 증가한 1만4092명을 기록했다. 추가 사망자는 없어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98명을 유지했고, 치명률은 2.11%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13명의 발생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11명, 부산 5명, 울산1명, 경기 14명, 전남 1명, 검역과정 81명이다. 지역 자체 발생 확진자는 27명을 기록했고, 해외유입 확진자 86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86명은 검역과정 81명과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경기 3명, 울산 1명, 전남 1명으로 분류된다.
주요 해외유입 사례는 이라크에서 귀국한 이라크 근로자 36명과 부산항 입항 러시아선박 외국인 선원 32명, 평택미군기지 병사 3명 등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까지 해외유입 확진자는 224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9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6월25일 0시부터 확진자의 격리해제 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따른 총 완치자 수는 1만2866명, 완치율은 91.3%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4명 증가한 928명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의심 환자 수는 151만8634명이며, 그중 148만4861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9681명이다.
◇ 이라크 우리 근로자 36명·러시아 선박 외국인 32명 감염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배경은 검역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날 방역당국은 이라크 근로자들의 귀국 전 건강상태 확인 및 입국 검역 등을 실시해 유증상자 89명을 발견했다.
공항 검역소 검사 결과, 이들 유증상자 89명 중 3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된 무증상자 중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 있는 만큼 관련 확진자 규모는 더 증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부산항 검역소에서는 러시아 원양어선 페트로원호(PETR1)에서 선원 확진자 32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지난 23일 해당 선박에 승선했던 선박수리공이 확진판정을 받자, 해당 선박 선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부산 확진자 5명…러시아 선박수리공과 접촉해 발생
러시아 선박과 관련한 지역사회 감염자도 5명 발생했다. 앞서 러시아 선박에 승선한 내국인 수리공과 접촉한 항만 근무자 5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부산 158~162번 확진자로 분류했고, 현재 추가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 해외유입 0명…11명 모두 지역발생 감염
서울에선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감염경로별로는 Δ강서구 요양시설 관련 4명 Δ강남구 사무실 K빌딩 1명 Δ강남구 사무실 관련 1명 Δ관악구 사무실 1명 Δ송파구 교회 관련 1명 Δ송파구 확진자 접촉 1명 Δ은평구 확진자 접촉 1명 Δ확인중 1명이다.
강서구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는 강서구 방화1동과 등촌3동에 거주민 2명과 가양3동과 가양1동에 거주민 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최초 검사 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중 재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기, 포천 군 부대 추가 3명…평택미군기지 확진자도 계속
경기도에선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별로는 Δ해외유입 3명(미군 3명) Δ종로구 지인모임(대부업 관련) 3명 Δ포천 군부대 3명 Δ확진자 접촉 5명이다.
포천 군 부대 신규 확진자 3명은 먼저 감염된 장병과 종교행사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3명 중 2명은 역학기간인 지난 22일 영외훈련을 다녀왔지만 민간인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포천 군 부대 관련 누적 확진자는 장병 18명, 진로상담사 2명, 상담사 가족 1명 등 총 21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 평택미군기지에서도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해외유입 확진자로 분류되며, 미군기지 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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