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학끼오TV 중 ‘피구와 콘키 ’화면 캡처© 뉴스1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가수 데프콘 주연의 청소년 흡연 예방 뮤직비디오로 금연 캠페인에 나서 눈길을 끈다.

도교육청이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소 ‘딩고’와 함께 제작한 뮤직비디오의 제목은 ‘피구와 콘키’로 인기 만화 ‘피구왕 통키’를 패러디했다.


피구 선수 역할을 맡은 데프콘이 흡연을 권하는 상대팀을 ‘금연슛’으로 누르는 내용으로 재생시간은 5분13초이고, 영화 형식이다.

뮤직비디오에서는 금연 메시지를 담은 ‘같이 몰래 숨어서 쭈구리처럼 연기나 뱉는데 뿜뿜뿜’ ‘그게 무슨 학창시절의 추억이 되냐…’ ‘사랑 고백은 꿈도 꾸지마 입에서 냄새 터지니까’ ‘받아라 금연슛 할 수 있어 이 세상엔 담배보다 훨씬 멋진 게 많아’ 등의 노래 가사가 재미를 준다.


작사, 작곡 모두 데프콘과 프랙탈이 맡았다.

데프콘은 개인 방송을 통해 “기존의 금연송과는 완전하게 결이 다르다”며 “금연을 반드시 성공하고 싶다. 금연하는 분들 모두 힘내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강원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학끼오TV 중 ‘피구와 콘키 ’화면 캡처© 뉴스1

지난 17일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학끼오TV’를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27일 현재 조회수를 6900여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뮤직비디오 아래에는 ‘담배를 필수록 줄어드는 당신의 담배의 길이가 당신의 수명이 될 수 있습니다’, ‘굳이 돈주고 명줄 줄이지 맙시다’, ‘흡연=돈 낭비+시간 낭비+수명 낭비, 금연=돈 절약+시간 절약+긴 수명’ 등 재치 있는 댓글들이 남겨 있다.

도교육청은 금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7~24일 뮤직비디오에 ‘금연 다짐’ 또는 ‘금연 독려’ 댓글을 남기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에게 기념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갖기도 했다.


김흥식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각종 SNS를 통해 홍보할 수 있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기존 홍보 이상의 효과를 보일 것”이라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금연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흡연예방을 위해 금연실천학교, 모니터링단, 교사 역량강화 연수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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