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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도전한 김부겸 전 의원이 “태풍이 오는데 선장이 내리면 되겠나”라며 2년 임기 완주를 약속했다.
김 전 의원은 27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의 위기를 말하고 있는데 저는 이 위기가 하루 이틀 안에 끝나지 않는다고 본다”며 “당 위기의 정점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인데 당대표가 그 시점에 그만두면 안 된다. 태풍이 오는데 선장이 내리면 되겠나”라고 강조했다.
8·29전당대회 당대표 경쟁자인 이낙연 의원이 대선 출마를 위해 내년 3월 중도사퇴 할 경우 보궐선거를 치르는데 큰 어려움이 온다는 이유에서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자주 언급되는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연대설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김 전 의원은 “오늘 오전 도청에서 이 지사와 만났지만 (연대설 등이 거론돼) 조심스러웠지만 안 만나는 것도 이상하다”며 “오늘 면담에서는 이 지사가 강조하는 국토보유세와 복지강화 구상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일정부분 동의하거나 충분한 검토를 약속하는 등 의견을 나눴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판 등으로) 이 지사가 그동안 고생이 많았는데 이제 당을 더 깊고, 더 넓게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지역경제 및 골목상권 부활, 지역화폐 확대, 기본소득, 기본주택 등 경기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빛을 보지 못한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 처리에 대해서는 반드시 통과돼야 하는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전체 인구의 50% 이상이 수도권에 몰리면서 국토균형발전과 함께 나온 것이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이라며 “지방의 권한·재정·인사·조직 이런 것들을 넘겨주자는 것이다. 이건 (국회 통과)가능성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고 확신했다.
도의회 기자회견을 마친 김 전 의원은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4·16기억저장소’를 방문하는 등 경기지역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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