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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27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충북교통방송국 초대 본부장 내부 공모를 즉각 철회하고 외부 공모로 지역 전문가를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 "도로교통공단이 초대 본부장을 내부 공모로 제한한 것은 시대적 흐름인 자치분권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자 '밥그릇 챙기기'"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국 공모로 방송의 지역성 제고에 앞장설 수 있는 지역 인사를 임명하고, 직원 채용 때도 국가균형발전을 고려해 지역 인재를 먼저 채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도로교통공단은 11월 임시 개국하는 충북교통방송국의 초대 본부장을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공모하면서 공단 내부 구성원으로 응모 자격을 제한했다.
자격 요건은 공단에 재직 중인 2급 이상 또는 방송 경력 15년 이상의 직원이다. 관련 지식과 경험, 역량 등 일부 평가 항목이 있지만, 내부 인사용이란 비판이 나온다.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전국 11개 TBN교통방송국의 본부장 중 공단 출신은 3명뿐"이라며 "최근 절차를 마친 대전과 울산 역시 전국 공모를 선택했다"고 짚었다.
또 "대부분 그 지역을 잘 아는 지역 출신 언론인 또는 경찰 출신 교통전문가가 맡았다"며 "최근 개국한 제주 역시 지역 출신 언론인이 외부 공모로 본부장에 임명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충북교통방송국 본주장 임명을 내부 공로로 강행하고, 지역 인재를 우선적으로 채용하지 않는다면 충북지역 민관정의 역량을 결집해 강력히 대응해 바로잡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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