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차량기지 담장 벽화 조성안/뉴스1© News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구로구는 구로차량기지 남측 골목길 일대의 벽화 그리기 작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벽화 조성 사업으로 총면적 260㎡, 길이 118m, 높이 1.9m~2.25m 규모의 칙칙했던 담장은 화사한 대형 미술 작품으로 변모했다.


벽화에는 밝은 색감을 사용해 하트, 사람, 비둘기, 꽃 등 ‘소통, 배려, 화합’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구로구의 ‘구’, ‘로’를 어디로 활용한 문구 ‘너하구 사랑하기로’, ‘너하구 행복하기로’, ‘너하구 함께하기로’ 등을 그려 넣었다.

해당 사업 구간은 구로 올레길 코스의 일부로 산책로로 이용되는 길이다. 기존에는 회색 시멘트 담벽이 길게 늘어져 있어 음침한 분위기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주민들이 뜻을 모아 ‘범죄 없는 골목길로 주민 안전 확보’라는 사업명으로 구로구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신청해 선정됐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 사용에 대한 민주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제안부터 벽화 디자인 결정까지 전 과정이 주민들의 참여로 완성됐다”며 “소통, 배려, 화합, 사랑, 행복이 넘쳐나는 골목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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