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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스위스 제약회사가 인도주의적 무역채널을 통한 이란과의 첫 거래를 마쳤다고 스위스 정부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27일 밝혔다.
이란에 약품과 식량 등 인도적 물품을 수출하는 '스위스인도적교역절차(SHTA)'는 지난 1월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스위스 상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스위스 정부 측은 "SHTA 운영이 진전되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이 이미 승인을 받았다. 더 많은 기업이 이를 따를 것이다"며 "더 많은 거래가 즉시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이란 인도주의적 교역과 관련 한국 정부는 지난 4월 '스위스형 인도적 채널(SHTA)' 이외에 '일반 라이선스8 기반' '한국형 교역 채널 설립'을 동시 추진하기 시작했다.
SHTA는 스위스 의약·의료, 식품 관련 업체와 무역 업체가 이란에 물품을 수출하고 대금은 스위스의 은행이 보증하는 방식이다. 업체들과 은행은 자국 정부에 거래 내력을 알리고 스위스 정부는 이를 미 재무부와 공유하는 방식이다.
'라이선스8 기반'은 지난 2월 미국이 발표한 규정에 기반한 것으로, 미국의 제재 대상인 이란 중앙은행이 관여되더라도 인도적 물품에 한해선 거래가 가능한다는 라이선스를 주는 방식이다.
'한국형 교역 채널 설립'은 비제재 이란은행의 계좌를 우리 측에 개설한 뒤 제재 대상인 이란중앙은행에 묶여 있는 원화 자금을 집어넣어 활용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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