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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센추리=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카티(CAR-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프랑스 바이오기업 셀렉티스(Cellectis S.A.)가 개발 중인 혈액암 신약 후보의 임상시험이 중단됐다. 하지만 셀렉티스는 후보물질을 폐기하지 않고 당분간 파이프라인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임상시험 중단은 피험자가 시험 중 사망한 데 따른 조치이나 아직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28일 미국 바이오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셀렉티스는 지난 6일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를 위해 개발 중이던 'UCARTCS1A'의 임상1상 시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UCARTCS1A는 SLAMF7·CS1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동종이형 카티세포 치료제다. 이번 UCARTCS1A의 임상시험 중단은 임상시험에 참여 중인 환자가 심장마비로 사망한데 따른 것이다.

해당 환자는 1킬로그램(kg)당 300만개의 세포가 주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셀렉티스에 따르면 1kg당 세포 100만개 수준의 용량이 이후 임상시험의 확대 및 차후에 실시할 임상2상에 적당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임상 피험자의 사망이 동종유래 세포인 UCARTCS1A의 투여에 안전성 문제인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UCARTCS1A의 임상 중단에도 불구하고 셀렉티스는 'ALLO-715'라는 또 다른 임상1상 단계의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셀렉티스가 미국 바이오기업 알로젠타라퓨틱스(Allogene Therapeutics Inc.)와 함께 개발 중인 ALLO-715 및 ALLO-605 모두 B세포성숙항원(BCMA)을 표적으로 삼은 다발성골수종 치료를 위한 동종유래 카티세포 치료제다. 지난 2018년 알로젠이 다국적제약사 화이자로부터 기술이전 받았다.

동종유래 카티세포 치료제는 기존 환자 자신의 면역 T세포를 활용해 카티 치료제를 만들었던 자가유래 카티세포 치료제 단계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T세포를 활용해 소위 대량생산이 가능한 카티치료제다.


카티 치료제는 뛰어난 치료효과에도 불구하고 생산이 까다로워 천문학적인 약가가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 동종유래 세포는 이러한 카티 치료제의 단점을 풀 수 있는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현재 다발성골주종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는 약 30여개다. 최근 카티 세포치료제인 다국적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과 블루버드바이오(bluebird bio Inc.)가 개발한 '이데셀(성분 이데캅타진 비클루셀)'이 유럽의약품청(EM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심사를 받고 있다.

동종유래 세포를 이용한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는 현재까지 12개에 달한다. 그중 7개가 BCMA를 표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1개가 BCMA와 CD19를 동시에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다발성골수종을 적응증으로 삼은 동종유래 카티세포 치료제 중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것은 ALLO-715와 마찬가지로 BCMA를 표적으로 하는 임상1·2상 단계의 프리시젼바이오사이언스의 'PBCAR269A'와 크리스퍼테라퓨틱스의 'CTX120' 그리고 NCAM과 CD13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셀룰라리티의 'CYNK-00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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