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5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와 미국 플로리다주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설치된 골프존 시스템에서 대륙간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LPGA 매치플레이 챌린지' 대회에 참가한 박인비가 경기에 앞서 연습을 하고 있다. . 2020.5.25/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다. 지난 2월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 오픈 이후 5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박인비는 30일부터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6500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8억원, 우승 상금 은 1억6000만원이다.


박인비는 2월 ISPS 한다 여자오픈에서 정상을 차지한 뒤 5개월 만에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KLPGA 투어 출전도 올해 처음이다.

박인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며 담금질에 나섰다.


박인비는 아직까지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 경험이 없다. 2014년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고, 지난해에는 9위에 랭크됐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자신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인 오렌지 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8월 7~9일)에 나서고, 이후 영국으로 넘어가 20일부터 AIG 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박인비와 함께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25·솔레어)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17년 대회 챔피언 고진영은 지난달 기아자동차 한국여자 오픈 이후 휴식을 취했다.

2주 간의 짧은 휴식기를 마치고 치러지는 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만큼 톱 클래스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여자오픈 우승자인 유소연(30·메디힐)을 비롯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챔피언 김효주(25·롯데),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이정은6(24·대방건설)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JLPGA 무대에서 뛰는 이보미(32·노부타엔터프라이즈)와 안선주(33·모스버거) 등도 참가한다.

아울러 올 시즌 유일하게 2승을 수확하며 상금 1위에 올라있는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추천선수로 대회에 나섰다가 우승을 차지한 '루키' 유해란(19·SK)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대회도 종전 3라운드에서 4라운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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