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수비수 데얀 로브렌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사진=로이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팀을 떠나는 수비수 데얀 로브렌에게 경의를 표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로브렌은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1090만파운드(한화 약 168억원)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로브렌은 지난 2014년 리버풀에 합류한 뒤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골을 넣는 등 활약을 펼치기도 했으나 중앙수비수 답지 않게 실책도 잦아 팬들에게 애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로브렌은 지난 2018년 버질 반 다이크가 영입됨에 따라 출전 기회가 대폭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 로브렌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나이도 31세가 된 데다가 리버풀과의 계약기간도 1년밖에 남지 않자 결국 러시아로 떠나게 됐다.


클롭 감독은 오랜 기간 팀에 헌신한 선수에게 예를 갖췄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로브렌은) 또다른 리버풀의 레전드다"라며 "로브렌은 내가 처음 이 팀에 온 이후 매우 매우 중요한 부분을 맡아왔다"라고 찬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