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내 한국인 파견 근로자 290여 명이 24일 공군의 공중급유기(KC-330)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2020.7.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오는 31일 이라크 내 우리나라 근로자 70여명이 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피해 2차로 귀국한다. 지난 24일 귀국한 1차 근로자들과 동일한 방역관리를 받을 예정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7월 24일 이라크 내 우리 근로자 293명이 귀국한 데 이어, 7월 31일 오전 9시 30분경 이라크 내 우리 근로자 70여 명이 민간 임시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추가 귀국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번 귀국은 지난 1차 귀국 이후 추가로 파악된 귀국 수요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비행기 탑승 전 건강 상태를 확인해 유·무증상자의 좌석을 분리하고 입국 후 공항 내 별도 게이트를 통해 입국 검역을 실시한다.

검역단계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되면 즉시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되고, 무증상자는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절차를 밟는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사람들은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해 치료를 받는다. 음성 판정된 사람은 임시생활시설에서 8월 14일까지 2주간 시설격리를 하게 된다.

지난 7월 24일에 입국한 이라크 내 우리 근로자 293명 중 77명이 확진된 바 있으며, 216명은 음성판정을 받아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손영래 반장은 "귀국 교민들이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되는 동안 철저하게 방역 조치를 하여 지역사회로의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고, 교민들께서도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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