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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투·타 부진에 빠졌던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신고했다.
오타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한 개는 홈런포였다. 2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5회말 역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7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마지막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팀이 2-8로 크게 뒤진 9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상대투수 댄 알타빌라의 159㎞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내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날렸다.
전날(30일)에 이어 연이틀 홈런포. 지난 28일까지 2경기 동안 타율 0.111(9타수 1안타)에 그쳤던 오타니는 29일 안타 1개 포함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오타니의 타율은 0.174로 소폭 상승했다.
다만 에인절스는 5-8로 패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투·타 겸업을 시도 중인 오타니는 오는 3일 시즌 두 번째 투수 등판도 앞두고 있다. 지난 27일 첫 등판에서는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3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최악의 복귀전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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