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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경기 연속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에대해 캐나다 현지 매체가 혹평했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4-6으로 졌고, 류현진은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즌 개막전(4⅔이닝 3실점)에서도 부진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2.32)를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마크했다.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겨울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계약,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현재까지 2경기에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캐나다 매체 오타와 선은 "류현진이 구속 저하와 제구력 난조 속에 고전했다. 2번 연속 선발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며 "이는 2019시즌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로 나섰던 모습과 크게 다르다"고 꼬집었다.
이어 매체는 "지난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14⅔이닝 동안 단 1실점했던 워싱턴을 상대로 한 부진이었다는 것이 더욱 안타까웠다"며 "최근 2번의 등판에서 이닝 당 투구수는 21.1개나 되면서 과거의 효율성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구속이 저하된 것을 인지했지만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워싱턴을 상대했을 때처럼 하려 했는데 오늘은 성공적이지 못했다"며 "나는 건강한 상태고 이상이 없다.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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