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로이터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데보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오늘 보고 있는 것은 3월, 4월과는 다르다"며 "그것은 도시를 넘어 지방에도 침투해 모두 코로나19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벅스 조정관은 "지난 3주간 14개 주를 둘러본 결과 미국 전역에서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며 "'핫스폿'(집중발병지역)으로 휴가를 다녀온 사람은 누구라도 감염됐다고 봐야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벅스 조정관은 또 "여러 세대가 함께 사는 가정의 경우 거주지역에 확진자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건강상 권고를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466만명, 사망자수는 15만5000명에 달한다. 전세계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수준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달 22일까지 미국에서 17만3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고 스콧 고틀리브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지난달 CNBC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두 배로 늘어나 연말까지 30만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