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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3일 오후 2시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인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플랜B를 준비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아시아나항공)매매 시도 당시부터 여러가지 플랜B를 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채권단은 매각 무산 시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정상화가 가능하도록 시장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영구채 주식전환을 통한 채권단 주도의 경영관리 등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거래무산 시 자회사 처리방안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부행장은 "LCC 분리매각이나 자회사 처리 등은 경영안정화 이후"라며 "시장상황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아시아나항공 '국유화'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산은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5000억원, 3000억원의 영구채를 인수해 아시아나항공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영구채의 주식전환 시 채권단이 갖게 될 아시아나항공 지분은 36.9%다. 이 경우 산은이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최 부행장은 "출자전환을 통해 산은이 일부 지분을 보유하는 것을 두고 국유화라고 할 수 없다"며 "부채상환 의무와 경영관리 의무를 부담할 때 '국유화'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유화라는 말은 외부영업을 해야 하는 아시아나항공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은행의 관리'라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매각이 무산된다고 해도 아시아나항공에게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 부행장은 "아시아나항공은 산은법 시행령 등 기안기금 지원요건에 충족한다. 아직 신청은 하지 않았다"며 "추후 신청을 한다면 정상적인 경영안정이 가능한 규모로 지원이 될 것이다. 자세한 것은 기안기금 운용심의위에서 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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