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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원회가 ‘춤판 워크숍’과 가족 일감 몰아주기 논란의 중심에 선 배동욱 회장의 탄핵을 추진하는 가운데 배 회장 측은 비대위와 노조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고 있어 갈등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3일 업계에 따르면소공연 비대위는 배 회장을 탄핵하기 위한 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춤판 논란으로 소공연 위상을 실추시키고 가족 일감 몰아주기와 보조금 부당 사용 등으로 정상적인 업무를 마비시켰다는 이유에서다.
소공연은 지난 6월25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전국 지역조직 및 업종단체 교육·정책 워크숍’ 마지막 날 행사에서 호텔 연회장으로 3인조 걸그룹이 초청해 참석자들가 함께 ‘춤판’을 벌였다.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상황에서 집행부는 방역수칙도 무시한 채 걸그룹까지 불러 술판·춤판을 벌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적인 비난 여론이 쏟아졌고 비대위를 중심으로 배 회장에 대한 사퇴요구가 이어졌다.
배 회장은 또한 딸이 운영하는 화환업체에서 6월에만 총 22회에 걸쳐 213만5000원어치 화환을 구매하는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는 의혹과 국고보조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이런 가운데 배 회장은 비대위가 총회를 소집한 당일인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소공연에서 윤리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소집해 비대위와 노조 고위 관계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회장을 지지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다툼이 한층 치열해짐에 따라 소공연의 운영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배동욱 회장의 국고보조금 부정사용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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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