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분향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박주민 의원은 3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과 광주 5·18 국립민주묘지를 연달아 방문했다.

박 의원 측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있는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추모했다.

박 의원은 추모를 마친 뒤 방명록에 ''두려워 할 것은 변화가 아니라 변화를 두려워 하는 자세다'라는 말씀을 가슴 깊게 새기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두려움 없이 전환의 시대를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오후에는 광주 5·18 국립민주묘지를 찾아 민주 열사들의 넋을 기렸다. 추모 일정에는 김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민주당 의원과 이재정·김용민·최혜영 의원 등이 동행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침 일찍 현충원을 방문해 김대중 대통령님께 민주당 대표 후보로서 존경을 담아 인사드렸다"며 추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늘 새 시대를 준비했던 불굴의 정치인, 그러면서도 절대 국민의 손을 놓치면 안 된다고, 항상 반 발짝만 앞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셨던 김 대통령님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긴다"고 했다.

아울러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화의 심장"이라며 "민주당이 광주를 가슴 뛰게 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 새로운 리더십으로 가슴 뛰는 광주, 계속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박 의원의 행보는 오는 주말 호남 지역에서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광주·전남, 9일 전북 순이다.

민주당 전당대회 후보자 합동연설회는 지난달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강원(26일), 부산·울산·경남(1일), 대구·경북(2일)에서 개최됐다. 박 의원은 부산 지역 연설회 전인 지난달 3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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