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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인터밀란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잔여일정이 끝나기 전에는 콘테 감독의 유임 여부를 결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 사령탑에 오른 뒤 첫 시즌에 괄목할 성과를 보였다. 특유의 '3백 전술'을 바탕으로 유벤투스의 아성에 도전했고 결국 2위(승점 82점)로 시즌을 맺었다. 리그 최종전에서는 극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던 아탈란타를 상대로 2-0 승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잦은 돌발 행동으로 프런트와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그는 아탈란타와의 최종전이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업적을 충분히 인정받지 못했다며 운영진을 비판했다. 스티브 장 회장 등 운영진은 불쾌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과 구단 측의 갈등이 끝장을 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운영진은 큰 대회를 눈앞에 둔 만큼, 합심해서 일단 유로파리그에 집중하자는 방침이다. 콘테 감독 역시 "나는 인터밀란과 3년 계약 맺었고, 언제나 그랬듯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밀란은 오는 5일 헤타페(스페인)와 2019-2020 UEFA 유로파리그 16강전을 치른다. 1차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됨에 따라, 두 팀은 기존의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닌 '단판승부'로 8강 진출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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