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장군들이 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을 '끔찍한 공격'으로 느끼기 때문에 공격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지만 미 군 당국은 아직까지 베이루트 폭발이 테러 공격으로 보이는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레바논 당국이 아직 폭발 원인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왜 사고가 아니라 폭탄 공격이라고 표현했냐는 질문에 "미국의 장군들이 이같이 느끼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미군은 베이루트 폭발이 일종의 폭탄 공격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는 레바논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후 근거를 묻는 취재진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폭발을 보면 그런 것 같다"면서 "나는 우리의 훌륭한 장성 몇을 만났고 그들은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이건 제조업 폭발 유형은 아니다. 그들은 이게 공격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다. 어떤 종류의 폭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미군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디에서 이번 폭발이 공격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하지는 않지만 초기 정보로는 공격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