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4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만 방문을 공식화하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과 대만의 공식적인 교류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에이자 장관의 대만 방문이 성사된다면, 이는 미국이 대만과 단교한 1979년 이후 40여년만의 최고위급 인사 방문이 된다.

전날 에이자 장관은 성명을 내고 수일 내 대만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자 장관은 대만 방문 계획과 관련해 "대만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민주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수습에서 보여준 리더십을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라는 원칙 아래 대만을 중국의 일부라고 보고 대만의 독자적인 외교관계 수립이나 국제기구 가입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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