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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지난 6월 3연임에 성공했다. 2016년 취임한 이후 OK저축은행의 자산을 확대하고 수익을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OK저축은행은 개인신용에 치중됐던 여신 포트폴리오를 기업대출의 비중을 높이며 다각화했다. 2016년말에는 전체 여신에서 개인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3.8%였지만 지난해말 51.1%대로 낮아졌다.
정 대표는 적극적인 스포츠, 광고 마케팅을 구사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을 운영하고 자체 캐릭터인 ‘읏맨’을 광고에 내세우면서 기존 저축은행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정 대표는 1992년부터 2000년까지 한미은행 인사팀, 2001년부터 2009년까지 휴먼컨설팅그룹(HCG) 부사장 등을 거친 인사·조직관리 전문가로 꼽힌다. 2014년 OK저축은행 경영지원본부 임원을 맡다 2016년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정 대표는 최윤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얻어 세번째 연임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 대표의 임기는 앞으로 2년 남았다. 그는 올해 자산 목표액을 8조400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보다 자산을 약 1조원 이상 확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와 고금리 대출 규제 강화 등 영업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그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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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