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전북 임실군 섬진강댐에서 안정적인 수위조절을 위해 비상여수로를 통해 초당 29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틀간 이어진 집중호우에 섬진강 제방이 무너졌다. 8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 남원시 금지면 지석리 금곡교 인근 섬진강 제방 100여m가 붕괴했다.

제방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주변 농경지와 마을의 70여 가구가 침수했다고 익산국토관리청은 전했다. 귀석리 3개 마을 주민 190여명은 이날 오전 섬진강 수위가 높아지자 피난시설인 금지면사무소 옆 문화누리센터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대응 단계는 1~3단계로 나뉜다. 이 중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5~6곳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익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현재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제방으로 접근 중"이라며 "정확한 피해 상황이 알려지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