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전남 곡성 오산면 한 마을의 주택들이 산사태로 인해 매몰, 소방당국 등이 1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오전부터 시작된 수색작업을 오후까지 이어가고 있다. 전날 오후8시29분쯤 해당 마을 뒷산에서 쏟아진 토사로 주택 5채가 매몰돼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2020.8.8/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남부 지방 등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10~30mm의 강한비가 쏟아지면서 하루 사이 사망자 9명, 부상자 1명이 발생했다. 이재민은 1654세대 2360명이 발생했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신규 피해(전날 오전 6시 이후)는 사망자 9명, 부상자 1명으로 집계됐다. 전남 곡성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고 전남 담양에서 고압전봇대가 무너져 화재가 발생하는 등 호우 피해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했다.


이재민은 전북 남원, 전남 담양·구례, 경남 산청 등 12개 시·도에서 1654세대 2360명이 나왔다. 1498세대 2091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1180세대 1715명이 체육관과 마을회관 등으로 일시대피했다.

시설피해는 공공시설 2233건, 사유시설 1013건으로 총 3246건에 달했다. 공공시설의 경우 도로·교량 1489건, 하천 65건, 저수지·배수로 9건, 산사태 11건, 기타 202건으로 집계됐다. 사유시설은 주택 287건, 비닐하우스 4건, 축사·창고 등 17건이었다. 농경지는 총 9317ha가 침수됐다.


1일부터 이날까지 사망자 25명, 실종자 10명, 부상자 8명이다. 이재민은 12개 시·도에서 3101세대 4860명으로 확인됐다. 2124세대 3230명이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 시설피해는 공공시설 5098건, 사유시설 4310건으로 총 9408건이다.

전남에서는 1878명(곡성 1199명, 구례 279명, 화순 178명, 장성 100,명 순천 등 122명), 전북에서는 남원시 금지주민센터 누리센터 주변 주민 등 770여명이 대피했다. 경남에서는 하동군 화개면 등 318명이 화개초등학교 등으로 임시대피 중이다.


현재 시설피해 9408건 중 72.0%인 6774건이 응급복구됐다. 도로 50곳 중 41건, 한강 등 하천 5개소 중 4개소, 철도 9개 노선 중 4개 노선 등이 복구가 완료됐다.

이에 전국 곳곳에서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국립공원 17개 공원 399개 탐방로(무등63, 지리 53, 경주 39, 한려33 등), 도로 59개소(국도1, 서울2, 광주11, 경기1, 강원6, 충북5, 전북3, 전남7, 경북5, 경남4, 부산10, 대구3, 대전1) 등이 통제되고 있다. 철도 6개 노선 운행이 중지됐으며 울산에서는 항공 1편이 결항됐다. 지하차도 29곳, 둔치주차장 88곳도 통제됐다.


중대본은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사전 예찰하고 통제 및 대피를 강화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