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국민의당, 수해 4차 추경 '호응'…"태양광발전은 따져봐야"
김종인 "피해 너무 커 추경 하지 않을 수 없어"…세비 기부도 논의
안철수 "복구·지원 추경이면 적극 협조"…野, 태양광발전 시설과 산사태 연관성 감사 요구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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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은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여당에서 제기한 수해 복구를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 열린 비대위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예산이 별로 남은 게 없다"며 "수해 규모가 너무 커져 충당하려면 추경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이런 발언은 전국적으로 수해 피해가 커진 만큼 최근 검찰 인사를 비롯해 부동산 정책 등을 두고 정부·여당과 대립하는 것과는 별도로 민생 챙기기에는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당은 세비 30%를 7개월 동안 사회에 공헌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우선 그 중 한 달 치를 수재의연금으로 기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비가 그치면 당협별로 봉사활동을 조직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순수한 재해 복구와 국민피해 지원을 위한 추경이라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다만 "이번 수해는 기후 변화에 따른 천재지변의 성격도 있지만 정책 오류에 따른 인재 성격도 있을 것"이라며 "피해가 커진 원인은 무엇이고, 책임자는 누구인지 철저해 규명해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가 제안한 태양광발전 시설과 산사태 등 수해 연관성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 대해서는 "홍수가 지나 산사태에 대한 전반적인 검증을 해보면 태양광발전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판명날 것"이라며 "그때 국민들이 (태양광을) 어떻게 다룰지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그는 홍수 피해와 관련해 4대강 사업 영향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것과 관련해 "이번 홍수를 겪으면서 섬진강이 4대강에서 빠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도 잘못된 판단이 아니었느나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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