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중국이 10일 홍콩에 대한 미국의 조치와 관련해 미국인 11명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재 대상에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케네스 로스 휴먼라이츠워치(HRW) 사무총장, 마이클 아브라모위츠 프리덤하우스 회장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중국의 제재는 지난주 홍콩 고위직 인사 11명에 대한 무더기 제재를 발표한 미국에 대응한 보복성 조치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은 홍콩 시민들 편에 서고 홍콩 자치권을 훼손하는 자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도구와 권위를 사용하겠다"며 캐리 람 행정장관과 크리스 탕 경찰청장 등 11명에 제재를 가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중국은 지난달에도 신장 위구르족 탄압과 관련해 중국 관리를 제재한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크루즈 상원과 루비오 의원, 그리고 이외 미 관리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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