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역 장마는 지난 6월 24일 장마가 시작, 2013년의 49일과 함께 역대 가장 장마가 길었던 해로 기록됐다. 이번 장마는 오는 14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최장 장마 기록도 '52일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0.8.1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경기남부와 충청북부를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남부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과 충청도, 강원도, 경북에도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경기남부와 강원도, 충청도에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11일 밝혔다.


오전 9시10분 현재 수도권 주요지점 시간당 강수량은 퇴촌(경기도 광주) 33.5㎜, 용인이동 15.0㎜, 현덕면(평택) 13.5㎜, 용문산(양평) 13.0㎜, 하남 13.0㎜로 집계됐다.

10일 오전 0시~11일 오전 9시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서울·경기권 남방(양주) 252.0㎜, 성동(서울) 194.0㎜, 연천청산 159.0㎜, 백석읍(양주) 157.0㎜다.


강원도에서는 양지(철원) 136.5㎜, 광덕산(화천) 110.5㎜, 향로봉(인제) 98.0㎜, 해안(양구) 96.5㎜로 집계됐다. 충청도에서는 신평(당진) 88.0㎜, 아산 83.5㎜, 홍성 81.6㎜, 성거(천안) 77.5㎜, 금산 76.5㎜의 비가 내렸다.

전라도에는 보성 140.0㎜, 금일(완도) 138.5㎜, 순창군 115.4㎜, 관산(장흥) 107.5㎜의 비가, 경상도는 북상(거창) 138.5㎜, 가야산(합천) 133.5㎜, 시천(산청) 131.5㎜, 선산(구미) 129.0㎜의 비가 집계됐다.


기상청은 수도권에 위치한 강수대는 약 50㎞/h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청도에서 경기남부로 유입되는 강수대의 영향으로, 경기남부에는 이날 오전까지 매우 강한 비가 내리다가 오후 9시 이전에 그치겠다.


서울·인천·경기북부와 서해5도는 이날 오전까지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오후 3시부터 차차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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