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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캘리포니아)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하면서 반트럼프 운동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그가 법무장관을 지낼 때 개혁에 미온적이었던 경력이 약점으로 평가받는다.
CNBC에 따르면 해리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검사로 활동했고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을 지냈으며 2016년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지난해 민주당 경선을 거치면서 전국적 인지도를 높였다.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거치면서 민주당은 유색인종 러닝메이트를 내야 하는 필요성이 커졌다. 이 요구에 걸맞은 이가 해리스 의원이었다.
인도와 자메이카 이민자의 딸이자 세 명의 흑인 미국 상원의원 중 한 명인 그는 제도적 인종차별을 해소하고 트럼프 행정부에 책임을 묻는 데 있어 의회의 주도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민주당 경선에서 바이든 후보를 맹렬히 공격했지만 두 사람은 사실상 각별한 사이였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해리스 의원을 "싸움꾼이자 원칙적인 지도자"라고 말했다.
해리스 의원은 또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정계에 진출했다가 2015년 뇌종양으로 사망한 바이든의 아들 조셉 뷰와 각별했다. 법무장관 시절 바이든 아들과 연대했던 정책적인 동지 사이였던 것이다.
하지만 비평가들은 해리스 의원이 검사와 법무장관을 지내면서 개혁에 소극적이고 퇴행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한다. 그의 이력을 아는 민주당의 흑인 젊은층 지지자들이 돌아설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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