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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해군 함정 시운전 제도가 43년 만에 간소화된다. 함정 건조 기간을 단축하면서 연간 최대 50억원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사업청은 함정 시운전을 효율적으로 수행해 건조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시운전 제도를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운전은 함정의 종합성능을 최종적으로 테스트하는 절차로, 건조자(조선소)와 인수자(해군)가 시운전을 통해 품질 검사를 실시해왔다. 하지만 완벽한 품질을 위해 검사 항목이 많다 보니 시운전 기간이 전체 건조 기간의 30% 이상을 차지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특이 이는 수출에 있어서도 타국에 비해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방사청은 이에 함정의 품질은 보장하되, 시운전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지난해 10월부터 해군, 국방기술품질원, 조선소 등과 시운전 항목 중 중복 사항을 식별하고 효율적인 진행 순서를 검토하는 등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이번 함정 시운전 제도 개선은 국내 자체 능력으로 처음 함정을 건조한 1977년 이후 43년 만이다. 개선 시운전 제도는 이달부터 전면 시행된다.
정삼 전투함사업부장(해군 준장)은 "이번 시운전 제도개선을 통해 함정 건조 기간이 최소 2개월 이상 단축돼 연간 30~5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향후 세계시장에서의 수출 경쟁력도 확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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