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직원 모임에서 촉발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2명 추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뉴시스
햄버거 판매업체 롯데리아 직원 모임에서 촉발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견되고 있다. 지난 12일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 기준 롯데리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앞서 11일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명이 같은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12일 낮 12시 기준 6명의 또 다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또 다른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롯데리아 점주와 지점종사자 등 19명(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22명으로 파악)은 6일 서울 광진구에서 모임을 가졌다. 롯데리아 군자점과 족발집에서 10명이, 이후 치킨전문점으로 옮긴 자리에서 9명이 합류해 19명이 함께 자리를 가졌다는 설명이다.

만약 이 모임에서 감염이 전파됐다면 참석자는 5~6일 동안 감염 상태에서 근무한 것이 된다. 롯데리아 측은 확진자들이 사무실에서 근무해 고객과의 접촉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지만 연쇄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왔다.


우선적으로 감염 전파 위험이 커진 곳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7개 지점이다. 종각역점 면목중앙점 군자점 소공2호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역점 건대역점으로 추정된다. 이들 지점은 롯데GRS가 영업중단 결정을 내린 곳이다. 대부분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지점이다. 이에 지역사회로의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방대본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전파경로와 추가 발생상황이 확인되는 대로 공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현장에 많은 조사관이 나가 있는데 정리되지 않은 내용이 알려질 경우 혼선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하게 자료를 정리 중"이라며 "추가 확인되는 부분을 브리핑에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