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 중국 정치국위원이 2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을 만나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2018.3.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배상은 기자 =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다음주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위원의 방한이 성사되면 2018년 7월 비공개 방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13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한중 양국은 양 위원의 방한 일정을 논의 중이다. 방한일은 20일이 유력하나, 외교당국 간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도 "(양 위원 방한과 관련해) 확인해줄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면서도 방한설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양 위원은 방한 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안보라인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관련한 조율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 위원의 방한에는 미중갈등 격화 속 미국을 견제하고, 한중 협력관계를 재확인하려는 의도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지난 7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해 한미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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