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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여성팀의 주장 길리 플래허티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먼스 수퍼리그(WSL) 선수들이 2019-2020시즌 잔여 일정 재개를 원치 않으며 이러한 점을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FA는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던 지난 5월 WSL을 조기 종료시켰다. 이에 따라 당시 가장 높은 승점을 얻었던 첼시가 우승을 차지했고 리버풀은 강등당했다. 이어진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된 탓에 현지에서는 여자축구도 시즌을 마저 재개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플래허티는 "많은 팬들이 WSL이 재개되지 않는 데 대해 불만스럽다는 걸 안다. 20개 구단 주장들은 계속해서 이와 관련해 FA와 대화를 나눴다"라며 이러한 여론을 인지하고 있음을 전했다.
플래허티는 WSL이 재개되지 않은 이유가 선수단 내의 압도적인 부정적 여론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수의 선수들이 계약 종료를 눈 앞에 뒀다. 이들은 (리그 잠정 중단 이후) 3개월 만에 경기장으로 돌아가 매 주 2경기씩을 뛰는 데 부담을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조기 종료된 WSL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5일부터 2020-2021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다음 시즌 WSL에서는 지소연(첼시), 조소현(웨스트햄), 이금민(맨체스터 시티), 전가을(브리스톨 시티) 등 많은 한국 선수가 경기장을 누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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