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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전날 연승 행진이 끊겼던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를 5-1 승리로 장식했다.
6위 롯데는 40승(1무36패) 고지를 밟으며 5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연승을 마감한 키움은 50승35패가 됐다.
이틀 전까지 6연승을 달렸던 롯데는 전날 그 흐름이 깨졌지만 하루 만에 다시 승리를 거두면서 후유증을 최소화했다.
이날 포함 롯데는 8월에만 7승(1패)째를 수확, 확실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5패)을 챙겼다. 불펜을 총동원하는 이른바 불펜데이를 시도한 키움은 선발투수 양현이 2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으로 흐름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롯데는 전준우와 한동희, 마차도, 김준태가 멀티히트를 날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0-0이던 3회말, 롯데가 포문을 열었다. 선두타자 김준태의 우전안타와 정훈의 볼넷을 묶어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손아섭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기회에서 전준우가 1타점 중전안타로 점수를 더한 롯데. 이어 한동희가 바뀐 투수 김재웅을 상대로 다시 한 번 1타점 우전안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는 3-0으로 앞선 5회말, 이번에도 선두타자 전준우의 좌전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한동희의 볼넷을 묶어 1사 1,2루를 연결했다. 이어 마차도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날려 2,3루를 만들었고 안치홍의 고의4구 출루로 잡은 만루 찬스에서 민병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5-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박세웅이 5이닝 동안 키움 타선을 꽁꽁 묶었다. 다만 6회초 1사 후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준 뒤 후속타자 김하성의 투수 앞 땅볼을 2루에 무리하게 송구하다 실책을 범해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이정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으며 첫 점수까지 내줬다.
결국 벤치가 움직였고 오현택과 박진형이 차례로 등판. 러셀과 김웅빈을 각각 내야 뜬공,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롯데는 7회초에도 박진형이 전병우에게 중전안타, 주효상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에 몰렸으나 박준태와 서건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렸다.
이후 구승민, 김원중이 등판해 실점 없이 뒷문을 잠그며 4점차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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