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신도들이 주일 현장예배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응수 기자
수도권 교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다. 교회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이날 발생한 교회 관련 확진자만 173명에 달하며 국내발생 확진자의 60%를 차지했다.

1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역별 국내 발생 확진자는 279명으로 서울 141명, 경기 96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각 지역별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수도권 지역은 교회 감염이, 비수도권 지역은 지역 내 비교회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주로 발생했다. 수도권은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쏟아졌다.

교회발 폭발

이날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50명이다. 서울과 경기에서 237명 중 약 60%가 이교회에서 나왔다는 의미다.


용인시 소재 우리제일교회 관련해선 서울 6명, 경기 9명이 발생했다. 서울 양천구 소재 되새김교회는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 7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확인된 교회발 확진자는 총 173명.

때문에 교회 발 확진자 급증에 방역수칙에 구멍이 뚫린 교회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교회에 비난 거세져

교회를 향한 비판은 점점 악의적인 비난으로 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이 코로나를 지켜주는 모양"이라며 비아냥 대기도 했다. 실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 목사는 광화문 집회를 위해 접촉자 명단을 은폐한 것으로 밝혀져 오늘 정부가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이 그동안 교회를 향한 방역수칙 준수를 안지킨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잇따라 나온다.

한 누리꾼은 "그동안 교회로 인해 방역에 몸살을 겪은 것으로 안다"며 "결국 예배에서 마스크 미착용, 노래, 음식 등 방역 수칙을 안지킨 교회로 다른사람이 피해를 보게됐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