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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달러)에서 톱10에 진입, 반등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막을 내린 윈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2018-19시즌 신인왕에 등극했던 임성재는 2019-20시즌 초반 좋은 기세를 보여줬다. 지난해 9월 샌더슨팜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10월 조조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투어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쁨도 맛봤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탓에 기세가 꺾였다. 지난 6월 시즌 재개 후 첫 대회였던 찰스 스와브 챌린지에서 공동 10위를 마크했지만 이후 부진에 빠졌다.
임성재는 RBC헤리티지를 비롯해 메모리얼 토너먼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등에서 컷탈락의 아픔도 겪었다. 재개 후 이번 대회 전까지 8번의 대회에서 톱10에 든 것도 찰스 슈와브 챌린지 하나 뿐이었다.
하지만 임성재는 윈덤 챔피언십을 통해 부활했다. 첫 날 69타를 치며 무난하게 출발한 뒤 이후 64타(2라운드), 66타(3라운드), 65타(4라운드)를 치면서 순위를 꾸준히 끌어올려 결국 시즌 7번째 톱10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톱10 피니시(7회) 공동 3위, 시즌 상금 5위(431만6341달러·약 51억2500만원) 등 뛰어난 성적을 남기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향할 수 있게 됐다.
플레이오프는 2019-20시즌 꾸준한 활약으로 페덱스컵 랭킹 상위에 위치한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이런 큰 무대를 앞두고 컨디션을 되찾은 것은 임성재에게 긍정적이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페덱스컵 랭킹 5위에 올랐다. 상위 125명이 출전하는 노던 트러스트, 70명이 경쟁할 BMW 챔피언십을 넘어 최종 30명만 남는 투어 챔피언십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에도 루키로서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일단 임성재는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노던 트러스트를 앞두게 됐다. 임성재는 지난해 노던 트러스트에서는 공동 38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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