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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최대주주(14.51%)인 김범수 의장의 카카오 지분 가치는 지난 14일 종가 기준 9조835억원으로 지난해 말 3조8464억원 대비 136.16%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카카오 주가가 네이버와 함께 비대면 수혜주로 각광받으면서 크게 뛴 결과다.
순위는 지난해 말 5위에서 2위로 올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7조8435억원)에 이어 두번째다.
반면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 가치는 7조7452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934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 부회장은 2위에서 3위로 한계단 내려갔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소유한 네이버 지분 가치도 1조869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264억원 증가했다. 국내 주식 부자 순위는 20위에서 13위로 7계단 껑충 뛰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2조291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8699억원 늘었다. 김 대표의 순위도 14위에서 12위로 2계단 올랐다.
해외에서 서비스되는 카지노 게임으로 유명한 더블유게임즈 김가람 대표의 지분가치는 1조136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989억원 늘어 7계단 상승한 20위에 올랐다.
비대면과 함께 올해 증시 상승을 견인한 바이오 기업 수장들의 순위도 뛰었다. 바이오기업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지분 가치 순위도 8위에서 4위로 4계단 올랐다. 서 회장의 지분가치는 5조6194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조7611억원 불었다.
앞서 이달 초 별세한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도 주식 평가액이 8676억원에서 1조4321억원으로 65.06%(5645억원) 증가했다. 순위는 25위에서 16위로 9계단 올랐다.
진단키트 업체 씨젠의 천종윤 대표도 주식 부호 순위가 24위로 부상했다. 천 대표의 주식 가치는 지난해 말 1457억원에서 현재 1조526억원으로 622.35%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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