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 전경/사진=머니S DB.
광주상공회의소는 18일 "금호타이어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회사 경영진과 비정규직노조에 조속히 합의점을 찾아 줄 것"을 촉구했다.

광주상의는 이날 호소문을 내고 "60년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큰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왔던 금호타이어가 최근 노‧사간 갈등이 깊어지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커다란 부담을 안겨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상의는 "올해 창립 60년을 맞이하는 금호타이어는 경영진과 노조원의 기업인 동시에 우리 지역민의 기업으로 노‧사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그 피해는 노사 양측과 전국 670여 협력업체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고 우려했다.

이어 “2018년 법정관리 직전까지 갔던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2분기부터 영업흑자를 이어가 지역민과 경제계에서는 기대가 큰 상황이었다”며, “하루빨리 노사 간 합의를 통해 금호타이어가 지역산업 생산 및 일자리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지속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들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실적 악화로 감산과 사무직 유급휴직 시행 등을 통해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해 오다 비정규직 노조의 법인계좌 압류로 직원 급여는 물론 협력업체 물품대금까지 지급하지 못하는 유동성 위기 상황이 발생했다.

여기에 금호타이어 6개 협력회사가 지난달 31일 경영난을 이유로 금호타이어와의 도급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이달말 대량 실직 사태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