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2200만명을 넘은 가운데 중국 우한에서는 최근 워터파크 파티에 수천명이 몰려들었다./사진=뉴스1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가시화된 가운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수천 명이 대규모 축제를 벌였다.

18일 머니투데이 보도 등에 따르면 15일 우한의 마야 비치 워크파크에서 전자 음악 페스티벌이 열려 수천 명이 수상 파티를 즐겼다. 이들은 DJ의 음악에 맞춰 고무보트 위에 앉아 춤을 추거나 구명조끼만 한 채 다닥다닥 붙어 물놀이를 즐겼다. AFP는 "페스티벌에 참석한 어느 누구도 마스크를 착용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날은 중국 전역에서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날이었다. 후베이성에서도 지난 5월 중순 이후 지역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한은 76일간 폐쇄했던 워터파크를 지난 6월 재개장하고, 여성 고객에 대해 입장료를 반값에 할인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다만 입장객을 기존의 50%로 제한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영국 메트로지는 이 워터파크 파티를 두고 "인구 1100만명인 도시가 마침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파티가 열린 당일 전 세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29만4237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HO 집계 이후 이달 1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날이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도 9985명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