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 언론인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8.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광주를 방문한다. 지난 5월 27일 취임 후 첫 광주 방문으로 호남 끌어안기 행보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라는 해석이다.

이날 통합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국민통합, 모두 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들고 광주를 찾는다.

슬로건은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해 현재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통합하며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자는 통합당의 변화 의지를 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첫 방문지로 국립 5·18 민주묘지를 택했다. 이곳에서 헌화하고 행불자 묘역을 참배하며 진정성 있는 사과의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일정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의 기자회견이다. 통합당은 김 위원장이 이 자리에서 5·18 민주화 정신을 기리고 호남 시민과 동행한다는 의지와 구상을 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끝으로 오전 일정을 마무리하는 김 위원장은 오찬 후 구 전남도청 일대에서 광주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정부 정책실패와 코로나19 사태,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광주지역 경제현황 파악에 나서는 동시에 소상공인의 정책 제안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와의 비공개 간담회하고 유가족들의 아픔과 건의사항 등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광주시청 시장실에서 면담을 한다.


취임 때부터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한 김 위원장은 그간 Δ호남 지역 당 연수원 건립 Δ호남 지역 시도당 예산에 선거반환금 일부 할당 Δ현역 의원들에 '호남 지역구' 배정 추진(자매결연 방식) 등을 논의하며 호남 끌어안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뿐만 아니라 당 정강·정책에 5·18민주화운동 등을 처음으로 명기하고, 수해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를 직접 찾아 수재민을 위로하고 필요사항을 점검했다. 또 김 위원장 직속의 국민통합특별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통합당 관계자는 "김 위원장은 5·18민주화운동 계승 의지, 국민통합특위 구성, 적극적인 수해복구 지원, 광주경제 챙기기, 호남인재등용 등 호남에 진정성을 갖고 다가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통합당은 5.18정신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 현 난국을 극복해 국민 모두가 희망차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데 앞장설 것을 약속드리고, 그 약속을 지켜나가는 행보를 끊임없이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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