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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일제강점기 신여성을 대표하는 인물인 나혜석(1896~1948)의 삶이 연극 무대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극단은 연극 '나, 혜석'을 오는 9월1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초연한다.
연극 '나, 혜석'은 주체적으로 살아가고자 했던 나혜석의 삶에 집중해 무대를 꾸민다. 그는 '정조 취미론' '이혼 고백장' '정조 유린 위자료 청구소송' 등 시대를 앞선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나혜석의 역할은 각 시대별로 배우 3명이 나눠 맡는다. 또한 나혜석의 삶을 시간 순서가 아닌 사건의 단위로 분할해 재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서울시극단 단장으로 부임한 문삼화 예술감독이 처음으로 참여하는 정기공연이다.
서울시극단 관계자는 "나혜석의 삶을 바라보며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지금 시대에 필요한 물음을 던지는 동시에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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