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코로나19 재확산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다소 진정세를 보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최근 들어 다시 확산되자 건설업계가 긴장하는 분위기다. 주요 건설업체들은 다시 재택근무 시행에 들어갔고 회의나 출장을 금지하는 등 보다 강화된 예방 조치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업체는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재택근무와 시차 출근 등의 조치를 내렸다.

현대건설은 2주 동안 각 직원이 1~3일 재택근무에 들어갔고 GS건설은 전 직원이 격일 출근에 들어갔다.


포스코건설은 2교대로 재택근무를 시작했고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도 다음주까지 2교대로 재택근무 중이다.

롯데건설은 3교대로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고 HDC현대산업개발, SK건설 역시 부서별로 2~3교대로 재택근무를 진행 중이다.


한화건설은 지난달부터 각 직원이 일주일에 2일씩 교대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수도권 전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날 자정 기준으로 288명, 이 중 수도권에만 276명이 집중됐기 때문.


이에 건설업체들은 재택근무 시행과 함께 예방조치를 강화했다. 회식과 본사의 외부인 출입은 물론 사옥, 현장의 이동도 금지했다. 회의는 비대면 회의를 적극 활용하되 부득이할 경우 최소 인원으로 진행 하고 있다.

일선 건설 현장의 경우 공기 등을 맞춰야 해 사실상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방역·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바로 가동이 중단되기 때문에 더욱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며 “날씨가 덥지만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